[스크랩] 목조주택은 태풍과 지진에 약하지 않나요?
목조주택은 태풍과 지진에 약하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목조주택을 약한 주택이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목재는 탄력성이 있는 재료로써 외부의 하중이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진동에 대한 저항력은 매우 우수합니다.
1995년 고베지진에서도 다른 주택구조보다도 미국식경골목구조 주택의 피해상황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목조주택이 주택시장에서 대략 60%정도를 차지합니다.
전통일본식기둥보 방식의 목조주택이 대부분이며 미국식 경골목조주택은 겨우 5%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1995년 고베지진후의 신축주택에서 미국식 경골목조주택의 안정성이 높이 평가되면서 5%의 비율이 20%까지 급등하였습니다.
아래사진은 지진으로 지반이 갈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일체화된 미국식경골목구조주택은 전혀 손상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SBS아침뉴스에서 방송된 자료입니다. ^^ |
SBS 아침뉴스 7층 목구조 시험체 내진시험
태풍에 대한 의견입니다. (최원화님께 자문을 구한 내용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태풍과 미국의 토네이도와는 차원이 틀린 이야기입니다. 기후 특성상 우리나라는 국토가 작은 반면에 굴곡이 많은 산지형태가 많습니다. 따라서 토네이도(회오리바람)나 사이클론(돌풍)이 발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과 같이 넓은 지역(평야)에서 쉽게 발생하는 토네이도나 사이클론은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큰 위력으로 물체를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토네이도나 사이클론을 정면으로 만나게 되면 목조주택이나 콘크리트주택이나 피해의 상황은 마찬가지가 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토네이도 피해현장 복구를 할때 언제나 신축주택은 또다시 목조주택으로 짓는다는 것입니다. ^^ 또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대개 옆에서 물체를 미는 횡하중(수평하중) 형태로 작용을 하는데 목조주택은 전단벽(Shear Wall)구조이므로 횡하중에 대한 내력은 다른 건축물에 비해 우수한 편이므로 잘 견디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목조주택은 우리나라에 1990년대 초반부터 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8천~1만세대의 신축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여름태풍에 목조주택이 날라갔다는 보고는 단 한건도 없습니다. ^^ 목조주택은 안전합니다. 미국의 주택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1994년 1월17일 미국 LA에서 일어났던 7.5강도 지진을 그대로 재현한 실험입니다.
7.5의 강진에서 40초동안 7층 목구조물이 무너지지 않고 견뎌내고 있습니다.